연이은 오름계단을 올라 드디어 만난 설악산 울산바위
뜨거운 햇살을 듬뿍 맞고 내려가는 길에 눈길을 사로잡는 소나무가 있네요.
어제 내린 비로 도화지로 변한 물웅덩이
그 위로 그려진 반영은 갤러리 한켠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같군요.
울산바위 전망대에선 드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면
물웅덩이에 비쳐진 반영은 응집된 숲속세상을 보여주네요.
이런!
아쉬움이 남은 소나무도 보입니다.
짙푸르고 옅은 오월 예쁜 색들이
숲속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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