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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구경

 

 

노루귀가 피었던 소식을 듣고 뒷산을 찾았습니다.

올라가며 이곳저곳을 염탐하듯 찾아보았으나 수북히 쌓인 낙엽들뿐 아직까지 볼 수가 없었네요.

대신 진달래 꽃망울이 드문드문 피고 있더군요.

 

 

진달래

 

꽃봉우리를 볼때면 어디서 저런 응집된 힘이 나올까하며 감탄합니다.

법정스님의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아니라 꽃이 피니까 봄이 온다"라는 말씀에 공감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산수유나무

 

 

산수유나무

 

노란 산수유꽃은 봄의 전령사입니다.

눈에 잘 띄지않는 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에 비해 요즘 정원수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제 마음에 들어와 환히 밝혀주니, 아쉬움이 덜합니다.

 

저녁에 들렀던 마트내 화분매장의 후루지아 노란 꽃도 지나가는 손님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봄!

살랑살랑  마중대신

다시 한번 기다려야겠네요.. 

 

생강나무꽃
생강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