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지며
북쪽에서 불어오는 한풍이 자전거 앞길을 더디게하지요.
기어를 7단에서 3단으로 내렸음에도 맞바람에 힘이 부치네요.
날씨좋은 날.
구절초들이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함박웃음을 짓어주길 세달남짓.
이제는 아쉽게도 이별인사를 해야겠네요.
"올해도 이곳저곳 가을 산길에서 만나서 즐거웠어.
천변에서 만난 너에게 그들을 대신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해.
잘가렴!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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