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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대산]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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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적멸보궁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의 부속 암자로, 한국 불교의 성지 중 하나입니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을 의미합니다. 적멸은 번뇌가 사라진 고요한 경지를, 보궁은 부처님이 계신 보배로운 궁전을 뜻합니다. 한국에는 총 5대 적멸보궁이 있으며, 오대산 적멸보궁은 그중 하나입니다.

  적멸보궁의 가장 큰 특징은 법당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법당 뒤편 산 중턱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이 있어, 법당에서는 뒷벽을 향해 예불을 드립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이곳에 봉안했다고 전해집니다. 자장율사는 643년에 이곳에 적멸보궁을 창건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출발하여 선재길인 전나무 숲길을 따라 약 9km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상원사를 거쳐 중대사자암을 지나 해발 1,100m 정도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맑은 기운과 영험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중대사자암에서 하루밤을 지낸 후 새벽 3시 30분에 부처님께 예불을 드릴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적멸보궁까지 이어진 계단은 눈이 와도 말끔하게 치워져 미안한 마음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염불소리또한 내 자신을 청아하게 만드는 소리입니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신성한 성지로 여겨집니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아 기도하며,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수행과 참배를 합니다.

  오대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성지로도 알려져 있어, 적멸보궁과 함께 한국 불교의 중요한 영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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